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국 전 장관에게 한 말인가 본데요. 뭐가 맞아요?<br> <br>조국 전 장관에게 운동권 맞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. <br> <br>한 위원장, 조 전 장관은 전두환 정권에 반발한게 아니라 오히려 특혜를 누렸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> <br>그 특혜 바로 이겁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)] <br>"운동권 맞긴 한가요 그분이? 그분은 전두환 정권 당시 만들어진 대표적인 특혜인 석사 장교 제도 이용했던 분 아닌가요?"<br><br>Q. 특혜라는 석사장교 제도가 뭐에요? <br><br>이 제도, 1982년에 시행됐는데요. <br><br>석사 학위자에 한해, 6개월만 복무하면 전역시켜주는 제도입니다. <br><br>전두환 정권에 적대적인 학생들을 회유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시각도 있죠. <br><br>조 전 장관은 이 제도를 이용해 1989년 8월에 석사장교로 입대해 6개월 뒤 전역했습니다. <br><br>Q. 조 전 장관 가만있지 않을거 같은데요?<br><br>네 조 전 장관, 석사장교와 운동권이 무슨 상관이냐며, 이 제도를 만든 전두환, 노태우 일당에게 따지라며 반박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본인이 국가보안법 위반했다는 과거 기사를 공유하며 운동권 인증을 했습니다. <br><br>Q.[두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김예지 국민의힘 비대위원이네요.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죠. 퀴즈쇼를 했어요?<br> <br>김예지 비대위원, 오늘 회의에서 장애 비하와 관련해 깜짝퀴즈를 냈습니다. <br> <br>가장 먼저 질문을 받은 한동훈 위원장, 정답을 맞혔을까요?<br><br>장애는 병처럼 앓는게 아니라 그냥 갖고 있는 거라는 표현입니다. <br><br>Q. 그런데 다 답 알려주고 하는거 아니에요?<br> <br>그건 아닌거 같습니다. <br> <br>컨닝을 하기도 하고, 오답도 나왔거든요. <br><br>Q. 반응들이 재미있네요. 그런데 갑자기 이런 퀴즈를 낸 이유가 뭐예요?<br> <br>선거철 미리 입조심하자는 차원에서 깜짝 퀴즈를 준비한 건데요. <br> <br>그동안 여야 할 것없이 약자를 비하하는 발언들 자주 나왔죠. <br><br>[이해찬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(2018년 12월)]<br>"정치권에서 말 하는 거 보면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습니다."<br> <br>[황교안 /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(2019년 8월)]<br>"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는 대통령이 벙어리가 되어버렸습니다."<br><br>Q. 선거 때에만 반짝 언행 단속할 게 아니라 평상시에 해야죠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심상정 의원이 보이는데요. 내 지역구만 빼고요? <br><br>심상정 의원, 경기 고양갑에서 5선에 도전하는데요. <br> <br>오늘 민주당과 지역구 선거 연대 안하겠다 선언했습니다. <br><br>[심상정 / 녹색정의당 의원(오늘)] <br>"(당 지도부에게) 지역구 연대 협상이 이뤄질 경우, 저의 지역구는 그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 드린 바 있습니다."<br><br>Q. 본인 지역구는 연대에서 빼 달라는 거에요?<br> <br>네 그렇습니다. <br> <br>불과 어제 민주당과 녹생정의당, 지역구 후보 연대한다고 했었죠. <br><br>[김준우 / 녹색정의당 상임대표(어제) <br>"(민주당과) 지역구 연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."<br> <br>[박홍근 / 민주당 민주개혁진보연합추진단장 (어제)] <br>"녹색정의당과의 정책 연합, 지역구 후보 연대를 위한 협의회는 금일이라도 논의 테이블에 응하겠습니다."<br><br>Q. 그러면 뭐에요, 심상정 의원이 연대를 깨는 거에요?<br> <br>제가 취재해보니까 그건 아니고요. <br> <br>지역구 연대 협상을 하면, 한 지역 주면 한 지역 가져오고 해야 하잖아요. <br> <br>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6석 이상 확보 하는 게 목표라고 하는데요. <br><br>녹색정의당은 심 의원은 연대 안 해도 살아남을테니 정의당 다른 후보들이 지역구 한 석 더 가져갈 수 있도록 자리를 양보하는 취지라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양보와 야합, 한끗차이인 것 같습니다. (한끗차이)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서의선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